돌발성 난청은 많은 사람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청각의 위기입니다.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발생하는 이 상태는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큰 당혹감과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발성 난청의 원인과 전조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돌발성 난청에 대해 상세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1. 돌발성 난청이란?
명확한 원인 없이 수 시간 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을 뜻하며 응급하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30~50대에 가장 많으며, 육체적/정신적 긴장상태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의 :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이 3일내에 발생한 경우
2. 발생원인
돌발성 난청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내이 혈류 장애, 면역 체계 이상, 외상,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감염
- 혈관 장애 : 바이러스 감염 또는 혈관 문제로 혈액 공급이 감소되어 발생하는 2가지 기전이 가장 유력합니다.
- 와우막 파열 : 재채기, 기침, 다이빙 등 급격한 압력으로 손상됩니다.
- 청신경 종양 : 약 1~3%에서 발견되므로 MRI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기타 : 자가면역성 질환, 외림프 누공, 당뇨병, 척추동맥 손상, 급작스러운 소음 노출
3. 발생 증상
1) 전조 증상
돌발성 난청의 전조증상은 이명, 이충만감, 현기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명은 귀에서 울리는 소리 또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하며, 이는 돌발성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이충만감은 귀가 꽉 찬 느낌이 들거나 압력이 느껴지는 것을 의미하며,
- 현기증은 감각이 이상해지며 어지러움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전조증상을 경험하게 되면 즉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청력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2) 주요 증상
- 돌발성 난청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갑작스러운 청력 손실입니다.
- 이외에도 한쪽 귀에만 발생하거나 양쪽 귀에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청력 손실과 함께 현기증, 구토, 균형 감각의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청력 손실은 경도에서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신속한 대처 없이 방치될 경우, 더욱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진단 검사
- 병력청취 : 불편함이 발생한 상황, 최근 스트레스 여부, 복용 약제 등을 확인합니다.
- 귀 내시경 : 외이도, 고막을 확인합니다.
- 청력검사 : 난청의 존재 여부와 함께 주파수별 저하를 검사합니다.
- 영상검사 : 청신경 종양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 기타 : 내과적 질환이 있다면 혈액검사, 현기증이 있다면 어지럼증 검사를 포함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5. 치료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입니다.
- 스테로이드 : 유일하게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로 전체적인 염증을 감소시키며 고용량을 단기간 사용합니다.
- 스테로이드 주입 :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직접 주입하여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 고압 산소치료 : 보조적인 치료로 병행했을 때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술 :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된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 기타 :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정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6. 회복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갑자기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 빠른 진료가 필요하며,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청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점 잊지 마세요!!
- 자연 회복률 : 약 50~60%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약 2주 안에 회복됩니다.
- 청력 회복 : 1/3에서 정상으로 돌아오며, 1/3은 중등도 난청이 지속되고, 1/3은 청력이 완전히 소실됩니다.
- 낮은 회복률 : 심한 난청, 현기증 동반, 소아, 40세 이상, 치료를 늦게 시작하면 회복이 잘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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